18th Busan Internatianal Dance Festival 2022

“희망의 춤, 부산에서 하나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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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산책-부산 국제 무용제 내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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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1,063회 작성일 13-05-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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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춤과 바다가 만나는 부산의 대표 여름 예술축제죠.

부산 국제 무용제가 드디어 내일(31) 막을 올립니다.

한 주간의 지역 문화가 소식 '문화가 산책'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세계 유일의 무용축제 '부산 국제 무용제'가 내일부터 닷새간 춤의 항해에 나섭니다.

'춤, 바다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무용제에는 10개국 50여 단체가 참가해 춤판을 벌이는데요.

힙합ㆍ비보이 등 대중적인 춤부터 발레와 현대무용 등 작품성 높은 작품까지 두루 무대에 올립니다.

특히 해운대 특설 무대에서는 공연이 끝난 후 시민과 예술가들이 어울려 즐기는 즉흥댄스도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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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 그림으로 세계에 이름을 떨친 독일화가 피터 짐머만이 부산에서 전시회를 엽니다.

피터 짐머만은 디지털 작업을 통해 독특한 패턴을 만들어내는 추상 화가로 유명한데요.

(피터 짐머만(독일화가)/"여기 부산에서 전시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돼서 좋고 한국에 있는 미술 애호가들에게 제 작품을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이번 전시는 홍콩에 이어 아시아에서 열리는 두 번째 전시로, 'Drip' 'copula' 등 2003년부터 최근까지 회화 24점이 소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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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부산국악원의 가야금 연주자 김혜련이 두 번째 독주회를 열었습니다.

이정필 전 부산국악원 예술감독을 비롯해 구환석, 하재원 등 실력있는 연주자들이 협주에 나섰는데요.

동래 줄풍류부터 부산 무형 문화재인 강태홍류 산조를 연주해 부산 가야금의 진수를 선보였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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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97세의 재미 화가 김보현이 고향에서 특별한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2년 전 세상을 떠난 부인 실비아 올드를 추모한다는 의미에서 김 화백의 작품 80점을 걸었는데요.

작업 시기 별로 전시실이 구성돼 그의 인생 전반과 작품 세계를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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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해온 밴드들이 한 무대에서 팬들을 만납니다.

백현진과 정차식, 3호선 버터플라이와 이이언, 구남과여라이딩 스텔라와 불나방스타 쏘세지클럽이 주인공인데요.

80~90년대 대중음악을 선정해 각자의 어법으로 재해석한 무대와 뮤지션간의 대화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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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에 결성된 부산 교대 출신의 동인단체인 길동인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문순상, 김복남, 백청, 김방자 등 지역 원로 화백들이 산과 바다, 정겨운 일상을 품은 회화를 선보이는데요.

부산의 화단을 아름답게 꽃 피운 길동인의 특별한 전시회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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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주말, 부산 해운대에서 대형 힙합 축제가 열립니다.

3D 메트릭스 기법을 이용한 국내 첫 힙합 콘서트인데요.

가리온, 도끼, 빈지노, 일통, 로꼬, 제이통 등 국내 최정상 힙합 가수가 총 출연해 기대감을 높입니다.

갈매기의 도시 부산에서 열리는 색다른 힙합 축제로 때이른 더위를 이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문화가산책, 김보라였습니다.

- 부산경남 대표방송 KNN 박정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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